국민적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청년도약계좌가 6월 15일 출범했니다. 핵심내용만 간추리면, 매달 70만 원씩 5년을 저축하면 최대 5천만 원, 15.4% 이자소득세도 면제라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조건을 뜯어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발도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가입조건은 3가지 입니다. 첫째, 만 19세~34세 이하 청년이고요. 둘째,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이고요. 셋째, 가구원 소득합이 중위소득180% 이하여야 합니다.
이중 마지막 세번째 조건이 헤갈리시죠. 청년도약계좌에서 가구원 소득 요건 확인은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기준은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시행하는 기준과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아야 합니다.
중위소득은 1인가구 기준으로 2021년은 약 182만 원, 2022년은 약 194만 원입니다. 여기에 180%를 적용하면 각각 329만 원과 350만 원이 됩니다. 직전 과세기간인 2022년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2021년, 확정 이후는 2022년 기준이 적용됩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방법
2023년 6월 15일부터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개시하고, 취급은행의 어플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첫 5영업일인 6월 21일 까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접수를 받으며, 22일과 23일은 출생연도와 관계 없이 가업이 가능합니다.
| 가입가능일 | 6.15 | 6.16 | 6.19 | 6.20 | 6.21 | 6.22~23 |
| 출생연도 끝자리 | 3, 8 | 4, 9 | 0, 5 | 1, 6 | 2, 7 | 모두가능 |
신청자는 은행 어플에서 연령 및 금용소득종합과세자 해당여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요. 이후 개인소득 및 가구 요건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비대면으로 확인합니다. 요건 확인이 전부 완료되면 가입을 신청한 은행에서 가입 가능여부를 안내하게 되고요. 7월 10부터 21일 중 계좌개설을 하면 됩니다.
그럼 어느 은행에서 신청하나?
청년도약계좌는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에서 운영합니다. 기본적으로 3년 고정금리, 2년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은행마다 우대금리가 다릅니다. 따라서 11개의 은행 금리를 비교한 후 가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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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그래도 가입
청년도약계좌의 의도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기에는 문이 좁아보입니다. 그리고 5천만 원을 받기 위해 매달 70만 원씩 납입한다는 것도 현실성이 덜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건이 된다면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70만원을 목표로 하지 말고, 가능한 만큼만 도전하세요. 저축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