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중요한 포인트로 여기고 있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3가지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탄소중립 자동차 제도다. 오늘은 이 중에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 대해 알아본다. 신청방법 및 현금화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당장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신청방법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는데 기반한다. 과거 1~2년의 월별 평균 사용량보다 적게 사용하면, 탄소포인트가 쌓인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 비율(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는 차등지급되며, 1 탄소포인트는 최대 2원으로 환산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 참여하고 싶다면, 홈페이지 또는 관할 시군구 담당부서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직접 신청해봤는데, 홈페이지가 훨씬 편하다. 이때, 서울시 거주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그 외 지역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탄소중립포인트는 운영하는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신청하면 안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신청대상
신청대상은 집에 계량기가 부착되어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요금고지서 같은 것 말이다.
개인이 신청할 때는 가정의 세대주 또는 구성원, 학교 및 상업시설 등의 실제 사용자가 신청할 수 있다. 반면,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및 학교, 일반 건물의 공용 부분을 관리한다면 해당 관리사부소, 학교장, 건물관리자가 신청할 수 있다.
개인 및 상업 | 단지(150세대 이상) |
가정(세대주, 세대원), 상업시설(실 사용자) | 아파트(관리사무소장), 학교(학교장), 일반건물(건물관리자) |
고지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홈페이지를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를 신청하려면 고객번호를 알아야 한다. 신청하면서 부랴부랴 고지서를 찾는 것보다는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이것은 개별납부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고, 관리비에 포함하여 납부하는 사람이라면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구분 |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요금고지서 별도 납부 시 | 관리비에 포함 납부 시 |
전기 | 전기요금 고지서 또는 전화123에서 고객번화10자리 확인 및 입력 | 고객번호 별도입력 불필요 |
상수도 | 수도요금 고지서 또는 지자체 담당부서(상수도과)에서 수용가번호(고객번호) 확인 및 입력 | |
도시가스 |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 또는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업체에서 고객번호 확인 및 입력 |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현금화 방법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과거 1~2년의 월별 평균보다 에너지를 절약하면 탄소포인트가 쌓인다. 개인은 감축, 유지, 표준 사용량 3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포인트를 제공한다. 상업(법인)과 학교는 감축, 유지 2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지는 감축률 5% 이상으로 단일평가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지방세 납부, 기부, 교통카드, 상장, 공공시설이용 바우처 8가지 항목 중 1가지로 받을 수 있다. 지자체마다 시행하는 인센티브가 다를 수 있는데,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홈페이지 가입 시 지역별 사용 가능한 인센티브가 표시된다.
1 탄소포인트는 항목에 따라 최대 2원으로 환급된다. 개인, 상업, 법인, 학교는 전반기/하반기 구분하여 연 2회 지급하고, 단지는 연 1회 지급한다.
포인트 시뮬레이션 돌리기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에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입력하여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원래 로그인을 하면, 해당정보가 자동을 연동된다고 하는데, 가입 시점에 따라서 데이터 조회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각 항목별로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입력해야 한다. 그다지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진 않다. 그럼에도 궁금한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소를 남겨본다.